오유 베오베
경향신문 김어준 인터뷰 했네요.
상상의나라
2014. 10. 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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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하나를 말해보자. 최근 카카오톡 감청 논란으로 사이버 망명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카톡 사용자가 이탈하고 대신 텔레그램이라는 외국 매신저가 각광을 받고 있다. 회사를 합병하고 멋지게 출범하는 다음카카오의 주가는 폭락하고, 급기야 사장이 법원의 감청영장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나섰다. 사이버 망명이 계속되면서 한국 IT산업의 위기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 사태는 9월 16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를 넘는 모독’”이라는 발언에서 시작됐다. 9월 18일 대검찰청에서 사이버 엄단 범정부 대책회의가 열렸고, 온라인 대피령으로 이어졌다.
이런 온라인 대피 분위기와 텔레그램을 처음 소개한 언론은 ‘불편하게도’ 팟캐스트 ‘김어준의 파파이스’다. 김어준은 9월 26일 카톡 사용자 이탈을 감지하고 텔레그램의 안전성을 처음으로 소개했다.(이 팟캐스트 녹화는 24일 이뤄졌다. 실제 보도는 더 빨랐던 셈이다) 팟캐스트 방송 이후 무료앱 부문 111위에 불과했던 텔레그램은 일주일도 안 돼 1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에서만 무려 2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텔레그램으로 이동하는 사이버 엑소더스가 벌어졌다. 만약 기자가 ‘이달의 기자상’(기자협회에서 매달 수여하는 나름 가장 권위 있는 상) 심사위원이라면 당연히 ‘김어준의 파파이스’를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 부문에 선정했을 것이다.
이런 온라인 대피 분위기와 텔레그램을 처음 소개한 언론은 ‘불편하게도’ 팟캐스트 ‘김어준의 파파이스’다. 김어준은 9월 26일 카톡 사용자 이탈을 감지하고 텔레그램의 안전성을 처음으로 소개했다.(이 팟캐스트 녹화는 24일 이뤄졌다. 실제 보도는 더 빨랐던 셈이다) 팟캐스트 방송 이후 무료앱 부문 111위에 불과했던 텔레그램은 일주일도 안 돼 1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에서만 무려 2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텔레그램으로 이동하는 사이버 엑소더스가 벌어졌다. 만약 기자가 ‘이달의 기자상’(기자협회에서 매달 수여하는 나름 가장 권위 있는 상) 심사위원이라면 당연히 ‘김어준의 파파이스’를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 부문에 선정했을 것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0181510011&code=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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