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 개념글

다시보는 울산대 의대의 위엄-의학갤러리

상상의나라 2014. 10. 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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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각 의대의 수시모집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울산의대는 현 체제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의대 이재담 학장[사진]은 9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은 학교나 학생
입장에서도 득(得) 될게 아무것도 없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울산의대는 현 교육시스템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설령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더라도 가장 막차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담 학장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시 현 시스템
보다 학생 연령층이 높아져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입시 특성상 인재 확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한 학기 1000만원에 달하는 비싼
등록금 탓에 다수의 학생이 전공의 과정도 거치지 않고 개원하는 사태가 속출, 결국 한국 의료의 질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 학장은 정부가 제시한 BK21 지원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재담 학장은 "올 초 많은 대학에서
'BK21 지원'이라는 당근을 잡기 위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것으로 안다"며 "울산의대는 당근에 현혹되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근에 현혹돼 백년지대계를 망치는 우(愚)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BK21 지원에 미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대한 반대 입장은 울산의대 교수들도 마찬가지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김영식 회장은 "이미
교수들 합의가 끝난 상태"라며 "정부의 입시 편의주의로 의대교육을 그르치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회장은 이어 "다른 대학들은 BK21 지원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했지만 울산의대는 정부 지원에 연연하지 않고도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울산의대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낙제율 뿐만 아니라 100여명의 졸업생 중 30여 명이 전국
의대에서 교수로 임용되는 등 교육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 교육시스템을 통해 우수 의사인력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모순 투성이인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는게 울산의대 교수들의 견해다.

이재담 학장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시 현재의 장학제도는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며 "가난한 학생도 의사가 될 수 있는 길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국 41개 의대 가운데 울산대, 인제대, 한림대, 고신대, 원광대, 계명대, 건양대, 관동대, 서남대, 을지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연세대 원주 등 13곳이 기존 교육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다.








주위에 좋은 의과대학들은 다 정부지원받으려고 너도나도 의전전환하는데
가난한 학생들이 의사되는 길을 막아선 안된다며 끝까지 전환안하고 의대고집함;
멋지지않냐? 이분은 미래를 내다보는 선구안이 있으신듯.
결국 의전 망한정책됫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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