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이란 고기의 DNA를 뽑아서 고기로 만들어 먹는거, 즉 인공육이다
간단히 말해 대표적인 1차산업이던 축산업을 근본적으로 뒤엎어버려 제조업으로 만들어버리는 그야말로 혁명적인 기술.
옛날에 프리츠 하버가 공기중의 질소를 뽑아내 인공 비료를 만들어내 곡물 생산량의 폭발적인 성장을 만들어낸 기술에 버금간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으로 물건들 뽑아내듯이 대량으로 고기 뽑아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기본적인 인건비와 생산유지비, 각종 소모되는 에너지가 들어가겠지만 현재의 축산업과 비교하면 거의 공짜나 다름없이 마음껏 고기를 뽑아내는 격이다.
실제로 도축과정이 없어져 대체식량 으로 주목받고 있다.
맛도 실제 고기와 흡사하다고 한다.
무엇보다 벌레,곤충을 미래 먹거리랍시고 꾸역꾸역 쳐먹던 벌레충들은 호구가 된다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거 싫어하니까 장점만 간단하게 나열해보겠다
◎살생 없이 원하는 부위를 원하는 형태로 얻을 수 있다
도축이 아닌 창조 개념이라 그렇다
◎지금처럼 대규모 농장이 필요 없다
생체 조직을 떼네면 돼서 가축 몇마리만 기르면 된다
◎동물권의 보호도 이룩될 것이다
비건 단체들 싸그리 돈줄 말라 멸망한다
◎장거리 여행 시 식량 문제에 대한 답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미래 우주 시대에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다
◎공장에서 물품 대량생산하듯 고기를 대량 생산 가능하다
본격적인 생산체계가 이뤄지면 싸고 빠르며, 더 나아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환상적인 고기를 대량으로 무지막지하게 뽑아낼 수 있게된다
◎온갖 종류의 다양한 고기들을 제한없이 무지막지하게 뽑아낼 수 있게된다
멸종위기종이건 뭐건간에. 좀 고리짝적 얘기지만 소위 옛날에 최고급 요리의 대명사중 하나였던 곰발바닥 같은거라든지.
◎생산 비용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다.
에너지 사용량은 최대 55%, 물은 96%, 온실가스 배출량은 96%까지 줄일 수 있다. 가축 사육에 사용하는 토지도 99%나 줄일 수 있다.
◎스테이크 가격이 존나 내려간다
흙수저건 동수저건 이젠 돼지비계가 아닌 삼시세끼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
당연히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겠지?
◎비용이 많이 든다
근데 상용화 될 때 쯤이면 들어가는 비용보다 창출 되는 수익이 더 크단 말이니 이미 해결이 됐단 소리가 된다
사실 단점이 적어서 그냥 형식적으로 적어본거
◎육질 구현
현시점 배양육을 가로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 과연 실제 고기와 얼마나 비슷한 고기를 만들어내냐가 관건이다
◎배양육이 널리 퍼지면, 인간의 체세포로 고기를 만들어서 먹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21세기 식인종 짱개,조선족들 무발기 사정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구나
물론 대부분 국가에선 이것만큼은 금지 될거다
◎양계장과 젖소농장 빼면 축산업의 뿌리가 뽑힐 수 있다
계란과 우유는 물질재조합장치 같은게 존재하지 않는 이상 축산업을 통해서 얻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일반 가축들이라면 모든 면에서 현재의 고기들은 배양육에 비해 밀리기만 하지 우위를 접한게 단 하나도 없다
아예 축산 자체가 뿌리부터 들어내져 사라져버릴 수준 당연히 크나큰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 뻔하다
이미 미국에선 축산업계가 배양육은 고기가 아닌걸로 취급해달라고 로비 중이다.
당연한거다, 일자리가 하나둘 수준도 아니고 사육, 도축, 가공하는 모든 직업이 사라져버릴 대위기니깐
◎진짜 고기를 먹는다는 일종의 잘못된 특권의식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문제라고 하기엔 부차적이지만, 배양육이 대중화되면 부자들을 대상으로 배양육은 똥수저들이 먹고, 자신들은 진짜 고기를 먹는다는 고기 우월주의가 퍼질 수 있다
결론: 이 배양육만 성공해도 인류는 수백억 단위의 인구를 부양할 식량을 얻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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