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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3500년..

지구는 환경오염과 전쟁으로 인해 존속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각국의 정부는 지구를 버리기로 결정하고 화성으로 이주를 단행하였다.

지구는.. 돈없는 가난한사람들과 같이 버려졌다..

 

한반도..

"철진아 일어나봐 식량이 떨어졌어"

"아 시끄러 왜 깨우고 지랄이냐 넌?"

철진이 민수의 극성에 짜증내며 잠에서 깬다.

"식량이 떨어졌다고?"

"응 완전 하나도 없어"

"어제 내가 사냥해온 새끼를 벌써 다먹었다는거냐? 아놔.. 돼지새키들 진짜.. 다들 불러모아"

철진이 짜증을 내며 민수에게 명령을 내리고 가죽자켓을 걸치고 마스크를 하고 성당으로 향한다.

성당에는 철진의 돌보는 식구들이 모여 앉아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자 조용 어제 사냥한 여자식량이 다 떨어졌단다. 하루만에 먹고 그러면 안된다. 이제 부터 식량에 대한 배급을 실시할 예정이니 생존을 위한거라 생각하고 배급량에 대해 불만을 갖지 않도록 한다. 아 그리고 이를 어기면 니가 우리들의 배를 든든하게 해줄 식량이 될거니깐 엄한생각 하지마라 알았냐 새키들아?"

일동 큰소리로 대답한다. " 예 대장!" 

"그럼 사냥팀으로 갑진, 영환, 상일 나와 그리고 형석이랑 민수 너네가 우리가 사냥 다녀올동안 아지트 방어를 맡아 그럼 신속하게 준비하고 사냥을 가자"

철진이 선두로 사냥팀은 사냥을 나간다.

"대장 이번에 사냥감은 저에게 주세요 제가 제대로 발라낼게요 히히히 "갑진이 흥에 겨워 얘기를 한다.

"갑진 넌 나대다가 언제 니가 먹힐지 모르겠다" 상일이 비아냥 되며 받아친다.

선유도 공원 입구에 도착한 일행..

"쉿! 조용!"철진이 숨죽이며 앞을 가리킨다. 철진이 가리킨 곳에는 한무리의 사람들이 있다. 행색을 보아 하니 그들 또한 사냥을 나온 사람들 같았다.

"헤헤.. 저새킈들 다잡아가면 우리 몇일은 걱정없이 살겠수다 대장 안그래여? "영환이 살인미소를 날리며 얘기를 한다.

그러나 수는 철진의 사냥팀보다 2배정도는 많아 보였다. 철진은 갑진에게 10분후 공원밖으로 유인을 하게 하고 나머지 팀원들은 같이 사시미와 도끼로 무장한

채 선유도공원 맞은편 한강 나무뒤에 잠복해 있으라고 지시를 한다.

갑진은 바로 뛰어나가 "야 이새키들아 맞있는 고기가 왔다!! 라고 소리를 치며 칼을 휘두른다" 무리들은 갑자기 총을 쏘기 시작하며 갑진을 뒤쫒는다.

잠복해 있던 철진은 총성을 듣고 "아 좆됐다 쟤네 총있다 그냥 철진이 새키버리고 베이스캠프로 돌아간다" 상일과 영환 한시의 고민도 없이 철진을 버리는데

동의를 한다.

철진은 작전대로 한강공원으로 유인했지만 아무도 없었고 그곳에서 벌집이 되고 만다.

베이스 캠프로 돌아온 철진 일행을 형석이 반기며 "대장 사냥은 성공했어?"

철진 아무대답이 없다.

민수가 말한다. "대장 갑진은 어디갔어?"

"적에게 노출 되어 죽었다."

형석이 조용히 영환과 상일이에게 다가가 물어본다." 너네가 그냥 먹고왔지? "

영환이와 상일이가 눈을 마주치며 끄덕이더니 말을한다." 응 대장이 갑진부터먹자고해서.."

이말을 들은 형석은 분노에 차 철진을 개머리판으로 내려쳐 죽인다. 이 광경을 본 철진의 부하들은 환호를 지르며 식량이 생겼다고 좋아한다.

그렇다.. 이시대는 막장시대.. 아무도 믿을 수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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